[NBNTV-경인] 지난 9일 사)한국냉동공조시공관리협회(회장 이진규)는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강의실에서 인천시 관내 장애인 및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스템에어컨유지보수관리사 및 저온저장고시공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한국신장장애인인천협회(회장 이순종)가 주최하고 사)한국냉동공조시공관리협회(이하 냉동공조시공협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사)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위계수)의 후원으로 인천시 관내 장애인 및 시니어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장장애인인천협회와 냉동공조시공협회는 지난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자격증교육을 진행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자격증 교육은 산업체부터 가정에 이르기까지 냉동기 및 공기조화 설비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냉동고, 제빙기, 업소용 냉장·냉동고 등 광범위한 냉동공조분야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동안 진행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시스템에어컨유지보수관리사 및 저온저장고시공관리사 자격증 시험해 응시했다. 냉동공조시공협회는 자격증 취득자 중 희망자에 한해 냉동공조시공인천지부와 대리점 계약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심화교육 기회를 부여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신장장애인인천협회 이순종 회장은 “투석을 받아야 하는 신장 장애인은 일반적인 근무시간에 맞춰 일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이번 자격증 교육을 시작으로 투석 시간을 피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냉동공조시공협회 이진규 회장은 “시스템에어컨이나 냉동고, 제빙기 유지관리 등 냉동공조 분야에서 신장장애인이나 중, 장년이 참여할 수 있는 일거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자격증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인분들과 시니어분들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